– 태국 현지인들도 줄서는 1933년 오픈 전통 카페 후기
방콕 로컬 감성 가득한 브런치 맛집 – 온록윤
방콕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브런치 맛집 ‘온 록 윤(On Lok Yun)’.
1933년에 문을 열어 거의 90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곳은,
현지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입소문이 자자한 로컬 조식 전문점이에요.
📍 위치: MRT Sam Yot 역 근처, 차로엔끄룽 거리 72번지 구글 지도 보러가기
🕒 운영시간: 오전 6:00 ~ 오후 2:30 (연중무휴, 연휴 제외)
💰 가격대: 대부분 메뉴가 100바트 이하, 커피는 30~40바트 수준

온록윤(On Lok Yun)의 역사 – 90년을 이어온 방콕의 아침
1933년, 방콕 올드타운의 차로엔끄룽(เจริญกรุง) 거리에
‘온록 윤’이라는 이름의 작은 조식 식당이 문을 엽니다.
지금으로부터 90년 전, 태국은 입헌군주제를 막 도입한 혼란기였고,
거리엔 리어카와 인력거가 다니던 시절이었죠.
🧓 당시 이곳은 중국계 이민자 가정이 운영하던 로컬로,
서양식 아침 식사(Western-style breakfast)를
태국식으로 재해석해 제공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어요.
달걀, 햄, 소시지, 토스트, 연유 커피 같은 메뉴들이
당시엔 굉장히 ‘세련된 식사’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이후 2대, 3대로 가업이 이어지면서
온 록 윤은 한결같은 맛과 분위기를 유지했고,
지금까지도 손으로 직접 만드는 토스트, 철판에 굽는 계란 요리 등
아날로그 방식의 조리법을 고수하고 있어요.
현재는 3대 손자 세대가 운영 중이며,
SNS와 입소문을 통해 세계 각국 여행자들이
“방콕에서 꼭 가봐야 할 로컬 브런치 맛집”으로 꼽는 명소가 되었답니다.
✨ 온록윤이 특별한 이유
🍳 현지인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공간
🕰 1930년대 초 구조를 거의 그대로 유지한 내부
🍞 오리지널 조리법과 메뉴 구성, 레트로 감성 그대로
🌏 방콕 로컬 브런치의 ‘원조’라고 불리는 곳

🪑 온록윤 분위기 & 손님 구성
내부에 안내 받고 바로 앉아서 사진에서 많이보던 대표메뉴들로 주문을 했어요.
안의 내부 인테리어를 감상하다보니 음식은 금방 나오더라구요.
관광객도 많았지만, 현지 로컬분들도 오셔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가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신기하게 그랩으로 배달도 많았고, 포장해가시는 현지분들도 많았어요.

🍳 내가 주문한 인기 메뉴들
🙌 유명한 맛집답게 직원들이 메뉴 주문도 빠르게 받고,
음식도 정말 빠르게 서빙되는 편이라 기다림의 스트레스는 거의 없었어요.
제가 주문한 건
🍳 계란 + 햄/베이컨/소시지 세트: 로컬식 브렉퍼스트 느낌. 기름기 없고 담백햇 아침식사로 딱이었어요.
🍞 스팀 브레드: 부드러운 식빵 연유 소스에 찍어먹어요.
🧃 아이스 커피 : 찐하게 내려서 만족도 높았어요. 시럽이 들어간 드립커피 맛이었어요!
✨ 특히 달달한 중국식 소시지(กุนเชียง, 군치앙)와 계란 프라이 조합이 특이하면서도 맛있었고,
바삭한 토스트는 태국식 연유가 올라가 더 고소했어요!

💡 코니팁 – 온 록 윤 방문 전 이것만은 알아두자
✅ 오픈 직후에도 웨이팅이 조금 있으니 이른 시간 추천
✅ 2층 좌석까지 있어서 회전율은 빠른 편
✅ 주문은 한 번에 몰아서, 직원들이 바빠서 나중엔 잘 안 옴 😅
✅ 뜨거운 자스민티 무료 제공 – 메뉴 기다리며 마시기 좋음
✅ 조식 먹고 근처 구시가지 관광(왓포, 왕궁 등)으로 코스 짜기 딱!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
가격도 저렴하고 조식 구성도 다양해서 혼밥으로도 추천하고 싶어요.
한 끼 제대로 먹고 싶을 때, 부담 없이 들르기 딱 좋은 곳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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