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출발 호치민 항공권 비교|비엣젯 가격 유혹 뿌리치고 베트남항공 탄 이유 (VN423 후기)

부산, 경남에 사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인천공항까지 가는 시간과 KTX 비용을 생각하면, 김해공항 출발이 무조건 정답입니다.

하지만 호치민 여행을 준비하면서 첫 번째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바로 항공권 선택입니다. 김해 출발 호치민행은 선택지가 좁습니다.
크게 저비용 항공사(LCC)인 비엣젯과 베트남 국적기(FSC)인 베트남항공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죠.

처음엔 비엣젯의 저렴한 가격에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몇 십만 원을 더 주고 베트남항공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여행이 끝난 지금, 그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고 확신합니다.

단순히 “편해서”가 아닙니다.
수하물 추가 비용, 기내식,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지연 리스크’까지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김해공항 출발 베트남항공(VN423) 솔직 탑승 후기와,
호치민 공항 도착 후 1시간을 아껴준 꿀팁까지 공유합니다.

비엣젯 vs 베트남항공

비교 항목비엣젯 (VietJet)베트남항공 (Vietnam Airlines)
항공권 가격눈에 보이는 가격은 저렴비엣젯 대비 +@ (날짜별 상이)
위탁 수하물유료 추가 (기본 0kg인 경우 많음)기본 23kg 무료
기내식 / 음료유료 구매 (물도 별도 구매)무료 제공 (맥주·와인 포함)
좌석 간격좁음 (무릎 닿을 수 있음)비교적 여유로움 (약 32인치)
지연 리스크지연·스케줄 변경 잦은 편비교적 정시 운항
추천 대상짐 없는 배낭여행객, 초저가 중시직장인, 가족 여행, 쇼핑 많은 여행

수하물 20kg 추가하고, 기내에서 밥 사 먹고, 좁은 좌석에서 오는 피로도까지 비용으로 환산해 보세요. 몇 만 원 차이라면, 여행의 컨디션을 사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지금 내 여행 날짜의 베트남항공 가격이 비엣젯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한번 확인해 보세요. 생각보다 차이가 적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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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VN423/VN422) 탑승 솔직 후기

① 수하물 무게 스트레스 해방

LCC 탈 때는 캐리어 무게 15kg 넘을까 봐 조마조마하며 짐을 뺐다 넣었다 했는데,
베트남항공은 기본 23kg입니다.
갈 때는 텅텅 비워가고, 올 때는 롯데마트 털어서 꽉 채워와도 충분했습니다.

② 180cm도 버티는 좌석 간격 (Legroom)

베트남항공 후기

비행기 타자마자 무릎부터 확인했습니다. 주먹 하나 반 이상 들어가는 여유! 약 5시간의 비행 동안 다리를 꼬거나 스트레칭을 해도 옆 사람 눈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비엣젯 탔으면 무릎이 앞 좌석에 닿아서 5시간 동안 고문이었을 겁니다.

③ 사육의 시작 : 기내식 & 엔터테인먼트

베트남항공 VN423

이륙하고 조금 지나니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따뜻한 기내식이 제공되는데, 선택권도 있고 맛도 꽤 훌륭했습니다. 무엇보다 맥주와 와인이 무료입니다. 밥 먹고 맥주 한 잔 마신 뒤, 제공된 담요 덮고 한숨 푹 자면 호치민 도착입니다.

개별 모니터도 있어서 한국 영화나 예능을 볼 수 있습니다.
(최신작은 아니지만 지루함을 달래기엔 충분해요!) USB 포트가 있어 핸드폰 충전도 가능했습니다.

직장인에게 ‘정시성’은 생명이다

제가 베트남항공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사실 ‘지연 리스크’ 때문입니다.
비엣젯은 ‘지연젯’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지연이 잦기로 유명하죠.

직장인에게 휴가는 금입니다. 비행기가 2~3시간 지연되어 현지 도착이 늦어지면,
예약해 둔 호텔, 마사지, 투어 일정이 줄줄이 꼬이게 됩니다.
10만 원 아끼려다 30만 원어치의 시간과 멘탈을 날릴 수는 없었습니다.

다행히 갈 때, 올 때 모두 거의 정시에 출발하고 도착했습니다.
‘마음의 평화’ 값이 항공권 차액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베트남항공 이용후기

잠깐! 호치민 공항의 ‘악명’을 아시나요? (필수 준비물)

베트남항공 타고 쾌적하게 도착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여기서 방심하면 여행 시작부터 진이 다 빠질 수 있습니다. 호치민 탄손누트 공항은 입국 심사 줄이 길기로 악명이 높거든요.
(기본 1시간, 사람 몰리면 2시간…)

국적기 타고 빨리 내려봤자, 입국 심사대에서 하염없이 서 있으면 소용없겠죠?
그래서 저는 돈으로 시간을 샀습니다.
이 두 가지는 호치민 여행의 질을 바꿔주는 치트키입니다.

① 2만 원으로 1시간 사는 법 : 입국 패스트트랙

“부모님 모시고 간다”, “아이와 함께다”, “기다리는 거 질색이다”라면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남들 꼬불꼬불 줄 서 있을 때, VIP 라인으로 5~10분 만에 통과하는 쾌감은 경험해 본 사람만 압니다. 입국 심사 받고 짐 찾으러 가니 짐이 막 나오고 있더라고요.

여행지에서의 1시간은 한국에서의 1시간보다 비쌉니다.
비행기 값 아끼지 않은 여러분이라면, 공항 대기 시간도 아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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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그랩(Grab) 잡느라 땀 빼지 마세요 : 프라이빗 픽업 샌딩

공항 밖으로 나오면 덥고 습한 동남아 날씨가 훅 들어옵니다.
그랩 기사는 위치 못 찾고, 택시 호객꾼들은 달라붙고… 여기서 2차 멘붕이 옵니다.

저는 미리 예약해둔 기사님이 제 이름 적힌 피켓 들고 대기하고 계셔서,
짐만 싣고 바로 에어컨 빵빵한 차로 호텔까지 갔습니다.
가격도 그랩이랑 큰 차이 없는데, 사기당할 걱정 없고 흥정할 필요 없어 세상 편합니다.
마지막까지 ‘대접받는 기분’으로 호텔에 도착하고 싶다면 무조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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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결론적으로, 김해공항 출발 호치민 여행에서 어떤 항공사를 선택할지는 ‘여행의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 비엣젯 추천: 체력이 좋고, 짐이 거의 없으며, 시간이 많아 지연되어도 상관없는 대학생/배낭여행객.
  • 베트남항공 추천:
    • 부모님이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
    • 짧은 휴가를 알차게 쓰고 싶은 직장인
    • 쇼핑을 좋아해서 수하물 23kg가 필요한 분
    • 여행의 시작과 끝을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게 하고 싶은 분

저는 다음에도 고민 없이 베트남항공을 선택할 것입니다.
여행은 출발하는 순간부터 시작이니까요.
여러분도 현명한 선택으로 즐거운 호치민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이 글에는 제휴 링크가 포함되어 있으며, 예약 시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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