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나나역 쪽에서, 의외로 맛있는 수제버거를 발견했어요.
사실 여행 초반엔 태국 음식이 너무 맛있고 신나게 먹었는데,
일정이 길어지다 보니 어느 순간 좀 질리기도 하고, 입맛이 살짝 느끼한 걸 원할 때가 오더라고요.
마침 숙소가 BTS 나나역 근처였는데,
그 주변에서 한국인한텐 잘 안 알려졌지만, 유럽인/로컬 외국인들 사이에 은근 입소문 난 수제버거집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큰 기대 없이 방문했는데… 와, 진짜 고기 맛 제대로 나는 정통 수제버거를 만난 느낌?
오늘은 제가 다녀온 바니스 버거(Bunny’s Burger) 솔직 후기와 함께, 위치/메뉴/팁까지 간단하게 소개해보려고 해요!
📍 방콕 바니스 버거 – 나나역 지점 가게 정보
제가 방문한 지점은 Sukhumvit 23 골목 안쪽에 있는 바니스버거였어요.
주소는 다음과 같아요:
📍 14 Soi Sukhumvit 23, Khlong Toei Nuea, Khlong Toei, Bangkok 10110, Thailand 구글지도 보러가기
나나역에서는 도보 약 5분 정도 거리인데, 조금 골목 안으로 들어가야 해서 처음엔 “여기 맞나?” 싶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런 분위기가 방콕의 로컬 골목길 감성을 느끼게 해줘서 좋았어요.
🐱 참고로, 가게 안에 고양이들이 정말 많아요!
야외 테이블에서 햇살 받으며 버거 먹고 있는데,
옆에 느긋하게 낮잠 자는 고양이들을 보는 재미까지 덤이었어요.
🕒 바니스 버거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구글 지도 기준이며, 방문 전 확인 추천)
💵 바니스 버거 가격
- 버거 단품: 180~250바트
- 세트 메뉴 (감자튀김 + 음료): 약 250~350바트
- 추가 패티/치즈/소스 업그레이드 가능
💡 방콕 물가 생각하면, 가성비 꽤 괜찮은 편! 퀄리티 생각하면 납득 가능한 가격이에요.
🍔 주문 방식
- 입구에서 카운터 선결제
- 버거 종류는 클래식, 치즈, 베이컨, 할라피뇨, 채식 옵션 등 다양
- 메뉴판은 영어로 되어 있고, 사진도 있어서 주문하기 어렵지 않아요.
방콕 바니스 버거 🍔 내가 먹은 메뉴 + 솔직 후기
제가 주문한 메뉴는 바니스버거의 대표 메뉴라는 트럭커 버거(Trucker Burger),
그리고 살짝 매콤한 맛이 특징인 쓰리라차 버거(Sriracha Burger)였어요.
사이드로는 더티 프라이(Dirty Fries)까지 추가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 트럭커 버거 – 역시 시그니처답다!
한 입 먹자마자, “아 이래서 베스트 메뉴구나” 싶은 맛이었어요.
두툼한 패티, 짭조름한 베이컨, 풍성한 치즈, 여기에 은근히 불맛까지 느껴지는 전형적인 미국식 수제버거!
그리고 버거에 전부 치즈를 누룽지처럼 옆에 살짝 녹여서 해주는데 풍미가 더 살아나는듯했어요.
👉 제 입맛 기준으로는 단연 1등 추천 메뉴입니다.
🌶 쓰리라차 버거 – 느끼함을 잡아주는 매콤한 소스
트럭커보다는 비교적 가벼운 구성인데, 쓰리라차 소스가 은근 맵고 칼칼해서 느끼함을 잘 잡아줘요.
매운맛에 민감하지 않다면 괜찮게 드실 수 있어요.
🍟 더티 프라이 – 사이드 메뉴도 훌륭!
감자튀김 위에 각종 토핑이 올라간 더티 프라이도 주문했는데,
딱 사진으로 상상 가능한 맛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버거랑 같이 먹으니 밸런스가 좋았어요.
✅ 마무리 – 방콕 수제버거 바니스 버거 추천!!
방콕 나나역 근처에서 뭘 먹을지 고민 중이라면, 바니스 버거는 정말 한 번쯤 가볼 만한 선택이었어요.
태국 음식에 살짝 질릴 때쯤, 묵직하고 진한 맛의 수제버거가 의외로 큰 만족을 줬습니다.
매장 분위기도 부담 없고, 혼밥하기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캐주얼한 공간이라
혼자 여행 중인 분들이나 간단히 한 끼 해결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딱이에요.
🍔 진짜 햄버거다운 수제버거를 방콕에서 찾고 있다면, 바니스 버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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