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여행중 가장 중요했던건 우피치 미술관 투어였어요.
르네상스에 관심이 많고 미켈란젤로를 좋아하고 미술을 좋아해서 우피치 미술관은 꼭 가야지!! 했었거든요.
바티칸 가는게 여행 목적 1순위였는데 막상 다녀온 후에 후유증은 피렌체가 더 강한것 같아요. 피렌체 앓이중..
피렌체는 알면 알수록 너무 매력있는 곳인 것 같아요.
1. 피렌체 여행의 필수코스 – 우피치 미술관 투어
우피치 미술관은 피렌체에서만 볼 수 있는 르네상스 예술의 정수입니다.
메디치 가문이 남긴 유산이 고스란히 보존된 곳으로,
“이 작품들은 절대 피렌체 밖으로 나가선 안 된다”는 유언 덕분에
오늘날에도 이 미술관에만 있는 세계적인 작품들이 많아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카라바조같은 천재들의 원본 작품을
우피치 미술관 한 장소에서 한번에 볼수있다는 점도 너무 대단하고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구요.
2. 우피치 미술관 예약 , 패스트 트랙
| 우피치 미술관 | 운영 정보 |
|---|---|
| 개관일 | 화요일–일요일 |
| 운영 시간 | 오전 8:15 ~ 오후 18:30 (화요일은 ~18:50) |
| 입장 마감 | 일반 ~17:30, 화요일 연장 가능 |
| 휴관일 | 월요일, 1월 1일, 12월 25일 |
| 야간 개관 | 화요일 ~21:30 (2024년 4월 이후부터) |
| 무료 입장 | 매달 첫 일요일 (정상 운영 시간, 매우 붐빔) |
우피치 미술관은 무조건 사전 예약을 해야 해요.
줄이 길기 때문에 사전예약하셔야하고, 패스트 트랙 추천합니다.
🖼️ 피렌체 강화자 가이드 우피치 투어 예약하기
3. 우피치 강화자 가이드 투어 (완전 추천)
제가 했던 우피치 투어는 강화자 선생님의 투어였어요.
미술 전공자이고 피렌체를 사랑하게 되면서 거의 20년을 거주중이신걸로 알고있어요.
강화자 가이드님 우피치 투어는 마이리얼트립 별5개에 가격이 좀 있지만, 다들 극찬하는 투어라 꼭 강화자 투어로 해야겠다
마음 먹고 피렌체 일정까지 맞춰가며 우피치 투어를 신청했었어요.
투어의 시작은 일단 베키오궁 앞에서 만나서 피렌체에 관한 이야기로 부터 시작을 하는데요.
시뇨리아 광장에 있던 조각들에 관한 궁금증과 피렌체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세요.
그런데 정말 추천하는 이유가 있어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설명의 깊이가 달라요.
몰라요 여튼 강화자 선생님 짱….
우피치 메인 회랑에서 메디치 가문에 대한 역사를 이야기를 해주면서 투어가 시작되는데
이 투어 신청을 하길 너무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흥미진진한 메디치 가문 이야기
우피치 미술관 가이드 투어
우피치 미술관에서는 책이나 화면으로만 보던 작품들을
실제로 눈앞에서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 이어집니다.
저는 특히 작품 크기와 선명도에 놀랐어요.
500년 전 작품인데도 붓터치와 색감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게 정말 신기했어요.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과 ‘봄(Primavera)프리마벨라’였습니다.
두 작품 모두 너무 아름다웠고, 그림 앞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르네상스의 찬란한 감성이 그대로 전해졌어요.
미국에 대여했다가 정강이 찍힌거 보이시나요. 이런 문화유산이 손상되면 안되죠. 마음 아파라.
신기했던게 그림 액자랑 뒷모습보면 아… 정말 옛날에 그린 그림이 맞긴 하구나.. 하는게 실감 나더라구요. 신기했어요.
기대 안했는데 너무 큰 인상을 남긴 건 카라바조의 작품이었어요.
그림이 마치 튀어나올 것처럼 입체적이고,
빛과 어둠의 대비가 엄청나게 강렬해서
이 카라바조의 메두사가 우피치에서 본 작품중에 가장 압도적이고 기억에 남았어요.
왜 천재라고 하는지.. 보고 나서 이해가 되더라구요.
계속 카라바조 메두사 방패 앞에서 고개를 왔다갔다 하면서 그림과 눈을 마주쳤어요ㅋㅋㅋ
이정도의 재능이어야 교황이 살인죄도 면죄해주는구나…. 싶었던 악마의 재능
이 작품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저 투명베일 표현한거 미쳤..
강화자 가이드님이 이 작품을 가장 좋아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작가가 사랑한 여자얼굴이고 아기를 낳았는데, 아기 얼굴이 작가 얼굴이랑 닮은 이런 배경들을 설명해줬는데
재밌었어요. 예술은 알고보면 정말 재밌어요.
잘 없는 그의 그림 미켈란 젤로의 회화 작품
액자까지 조각해서 만들어서 그림을 그리는 지독한 조각가
근데 500년전 그림인데 왜이렇게 선명하죠?? 미술관 투어 하는 내내 신기한 점이었어요,
물론 복원하는 과정을 거치긴 하겠지만..
그 당시엔 이해 하지 못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수태고지
그림을 놓을 위치때문에 보는 사람들의 시선까지 생각해서 팔이랑 손을 길고 꺾어서 그렸다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조수시절의 그림.. 스승의 붓을 놓게 했다는
그 유명한 그림도 보고 왔어요.
이렇게 선명한 것도 놀랍고
확실히 다빈치랑 보티첼리가 그렸다는 천사들은 다르긴 다르다고 느꼈어요.
저 그림에 남아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지문까지 보고 왔답니다. 신기했어요.
4.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투어 후기
우피치 미술관은 피렌체 여행 일정에서도 여운이 깊게 남았던 장소였어요. 안가면 후회하는 장소라고 말할수 있어요.
단순히 유명한 미술관이니까 가봐야지가 아니라 르네상스 그 공간에 잠시 다녀온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여행 내내 많은 투어를 했는데 나름 잘 설명해준 가이드님들도 계셨고, 수박겉핥기 느낌의 가이드님들도 계셨지만
강화자 선생님은 가이드님이 아니고,,, 정말 선생님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분이셨어요.
이야기의 깊이가 다릅니다. 매일 하시는 이야기실텐데도 그 흡입력부터해서..
정말 피렌체와 메디치와 미술 조각 예술을 사랑해서 나오는 열정같다고 느껴졌어요.
‘바사리 회랑’을 통해 메디치 가문의 이동 그대로
우피치 → 피티궁 → 보볼리 정원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루트를 따라 가보는 코스로도 감상이 가능합니다.
저는 여행 일정 상 피티궁 보볼리 정원까지는 갈수없었지만, 다음에 피렌체는 한번 더 오겠다고 꼭 마음먹은 만큼
그때는 피티궁 보볼리 정원도 들러보려고 합니다.
그땐 정말 강화자 가이드 선생님의 피렌체 종일 투어도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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